아마존 프라임 데이, 미국 가구 40% 참여 예상

아마존(Amazon)의 연례 쇼핑 행사인 프라임 데이가 올해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뉴머레이터(Numerator)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프라임 데이 기간 동안 미국 가구의 40%가 쇼핑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은 일반 구매자보다 11% 더 높은 참여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5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은 23% 더 높은 참여 가능성을 나타냈다.

소비자들이 프라임 데이와 같은 프로모션 행사에서 쇼핑하는 주된 이유는 가격이다. 조사 대상 소비자의 75%가 이를 주요 동기로 꼽았다. 그 뒤를 이어 다양한 상품 선택, 빠른 배송, 온라인 쇼핑 경험 선호, 간편한 반품 절차 등이 언급되었다.

올해 프라임 데이는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전자제품, 가정용품,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제품을 포함한 40개 이상의 카테고리에서 수백만 개의 특별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경쟁 업체인 월마트(Walmart)도 7월 8일부터 11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인 '월마트 딜스(Walmart Deals)'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최근에는 일부 판매자들에게 행사 기간을 7월 18일까지 연장하겠다는 통지를 보내,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대응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1].

이처럼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